본오동 해물찜 아귀찜 맛집 <해미청>

안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물찜/아귀찜 맛집은 본오동에 있는 <해미청>인데 우리 집에서는 굉장히 멀리 떨어진 관계로 아빠가 퇴근하는 길에 사오시는 것이 최선이다ㅠㅠ

여사님이 은근 좋아하는 해물찜
분명히 내 생일 기념으로 맛있는 걸 먹자고 했는데....
결국엔 엄마가 먹고 싶은 걸로 결정됐다.

이날도 아빠 보고 해미청 들러서 해물찜 사오라고 전달ㅎ

해미청은 가격대비 양도 많고 포장을 해도
샐러드나 동치미 같은 반찬이 같이 따라와서 너무 좋다.

그리고 해미청의 최고 맛도리는 바로 볶음밥!!! 볶음밥도 무조건 추가해서 포장해왔다.
 
볶음밥 두번머겅 세번머겅!!!

샐러드 포장해 주신 거를 담았는데 처음에는 양이 별로 안되는 줄 알고 작은 그릇에 담았다가... 점점 증식하는 샐러드 때문에 대왕 접시로 다시 바꿨다.
샐러드 드레싱도 맛있고 풀도 신선해서 아삭아삭!
입맛 돋우기 좋은 해미청의 샐러드
양상추가 많이 들어있는 게 굉장히 맘에 든다.

해미청 볶음밥 2인분 양
해물찜은 아마 소짜리로 시킨 거 같은데 진짜 양이 끝내준다. 아닌가 더 많이 더 큰 거 시켰나?
여튼 작은거 시키든 큰 거 시키든 양은 많은 해미청

은혜로운 떼샷
진짜 내가 찍고서도 감탄을 내뱉었다.
해미청의 볶음밥은 홀에서 먹어도 새 양념으로 볶아주시는데 그게 왠지 모르게 되게 호감이다.
그리고 이렇게 볶음밥이 포장이 되는 것도 엄청난 이득!! 양도 되게 많다. 볶음밥이 양까지 이렇게 많다니
볶음밥은 찜 양념이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그냥 끝난다. 끝나 게임 끝!

동치미도 꽤나 많이 주셨다.
아삭아삭한 무가 들어간 시원한 동치미

우리 집은 해물찜이나 아구찜 시켜도 콩나물 많이 들어간 걸 좋아하기 때문에 콩나물 식감이 살아있어야 하는데 해미청은 완벽하다.
다들 콩나물 킬러가 되어 건져먹기 바쁨

그나마 남동생은 발라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이런 찜을 싫어하는데 그 자식 조차도 막상 사주니까 그릇에 구멍 뚫릴 듯이 먹고 있는데 웃겨 진짜??

양념에 볶음밥까지 싹싹 먹고 배찢어지는 한상으로 끝내버린 하루
안산 해물찜 맛집 또는 안산 아귀찜 맛집 찾고 있다면 무조건 해미청을 추천한다.
여기는 홀 가서 먹어도 손님이 엄청 많아서 대기해야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연락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
참고로 가게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다.

다음에는 남자친구 데리고 가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