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여
11월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속초 여행 일기에요
잊지 못할 맛집을 발견해서 리뷰합니다
안산-속초 로 가는 안산버스터미널
코로나로 버스편이 줄어든건지...시간이 매우 피곤하네
여튼 새벽바람 맞으며 버스타고 갔습니다
강원도는 산세가 참 멋지죠?웅장해요!
간만에 속초 여행 생각에 두근두근
친구가 직장 선임한테 추천받았다는 음식 메뉴!!
저희는 바로 <동해안 붉은대게 전문점>에 갔어요
이름이 참 직관적이네요
가게 옆으로 주차 공간이 있어요
친구는 모닝이라 사장님의 안내를 받아 바로 옆에 딱 댔습니다
갑각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때까지만 해도 별 기대없음(발라먹기 귀쟎음ㅋㅋ)
그냥 친구들이 먹고싶대서 갔읍니다^^
수조에 홍게 대게가 그득그득해요
박달,홍게찜,대게는 무게로 가격이 되어있네요
-특선메뉴
홍게간장게장
홍게탕
-사이드메뉴
홍게라면
오징어순대
메밀전병
사실 날이 너무 추워서 홍게라면 먹고싶었는데 친구들이 홍게간장게장을 시켜버렸어요ㅎㅎ
근데 홍게로 간장게장이라니...! 신박해!! 포스팅 갈겨
역시 게라서 그런지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네요
하지만 여행왔으니 맛만 있다면 다 좋다 이거죠~
반찬들
꽤나 맛깔나게 나옵니다
국이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미역들어간 된장국이었나?? 여튼 맛있었다
김가루와 참기름이 든 대접은 게장에 비벼먹으라고 주세요
3인 시켜서 등딱지 3개
노른자 톡 올려서 나와요
침 넘어가는 중.....
와 분명 안땡겼는데 겁나게 맛있어보임
미쵸따진짜
딱지를 바닥바닥 긁으니 내용물이 계속 나와요
살과 내장이 엄청 나와서 밥한공기 가지곤 택도 없네요
하지만 걍 비벼비벼
진짜 맛있어보이죠??
사실 글 쓰면서 또 먹고싶을 정도네요
이런 큰 게로 담근 게장 처음 사먹어봤는데 다리 껍질이 발려서 나오니까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홍게 자체가 달큰함이 느껴져서 큰 충격을 받고 손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짜면 어쩌지 싶었는데 안짜고 살은 달달하고 최고!!
호사+사치 부리는 느낌으로ㅎ
마른김에 싸서 먹으니 극락 갔구요
김 리필 상당히 많이 했어요ㅋㅋㅋ
날이 추워서 차가운 홍게살을 먹고 있자니 다른 테이블의 뜨끈한 홍게라면이 자꾸만 눈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너무나 맛있게 먹고 왔던 홍게간장게장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 속초여행 간다면 또 먹고싶네요
근처에 속초아이대관람차 보며 다음 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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